중국의 위안화 환율 정책 추이를 지켜보려는 심리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13분 현재 전날보다 2원40전 오른 1,126원40전을 기록중이다. 개장가인 1,125.9원보다는 소폭 오른 수준이다.
외환시장에서는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한 달러 강세 압력과 중국의 위안화 약세 억제 압력이 맞서고 있다. 달러 강세는 원화 약세, 위안화 약세 억제는 원화 강세 요인이다.
시장은 이날 중국 인민은행이 발표하는 7월 외환보유액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외환보유액 증가는 중국 당국이 달러를 사들이고 위안화를 팔았다는 증거로 이는 중국이 위안화 약세를 유도했다는 증거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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