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정지 명령 대상 차량은 9,000대 이상으로 예상된다. 리콜 대상 차량은 10만6,317대인데 현재 BMW코리아가 안전진단을 통해 위험 판단을 내린 비율이 8.5%에 달하기 때문이다. 14일까지 안전진단을 받지 않는 차량까지 더하면 대상 차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14일까지 안전진단을 받아도 대체부품이 없어 운행을 정지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는 점이다. 또 차량 소유주에게 귀책사유가 있는 게 아니어서 운행을 강행해도 국토부가 처벌하지 않을 방침이라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화성=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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