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코스피·코스닥 조심스런 반등세…코스닥 1%대 상승

전일 급락했던 코스피·코스닥이 조심스런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1%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14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5.08포인트(0.23%) 오른 2,253.5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41포인트(0.06%) 오른 2,249.86에 출발했다. 전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거래일 대비 0.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0.4%, 나스닥지수는 0.25% 하락한 채 장을 마치는 등 터키 금융불안의 영향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었지만 국내 증시는 오히려 반등에 나서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276억원 규모로 소폭 순매도 중이지만 개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203억원, 44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61%), 의료정밀(1.32%), 의약품(1.06%), 종이목재(0.9%) 등이 오르고 있고 전기가스업(-1.56%), 보험(-0.75%), 섬유의복(-0.18%), 금융업(-0.19%) 등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아모레퍼시픽(090430)(1.3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23%), 셀트리온(068270)(1.15%), POSCO(005490)(0.94%), KT&G(033780)(0.93%)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LG전자(066570)(-4.85%), LG(003550)(-1.92%), 한국전력(015760)(-1.77%) 등은 약세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7.98포인트(1.06%) 오른 763.6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2.68포인트(0.35%) 오른 758.33에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0전 오른 1,134원30전에 거래되고 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