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이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활용한 주민 기초생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10년이상 활용하지 않은 고속도로변 유휴부지를 찾아내 지역주민들의 기초생활시설을 조성하게 하게 되며, 첫 사업으로 내년 1월부터 동명면 송산리 일원(동명교 인근)의 유휴부지에 휴식공간과 생활체육시설, 어린이놀이터 등의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교량 하부는 벽화 등으로 경관을 바꿀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로공사는 쓰레기 투지, 불법주차 등의 무단점유 문제를 해결하고 칠곡군은 도시 미관과 환경을 개선해 수시로 제기되는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칠곡=이현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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