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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식품관 "비닐봉지 OUT"

15개 점포서 H-그린 캠페인

5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식품관에서 직원이 친환경 소재 장바구니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069960)이 오는 6일부터 점포 내 식품관에서 일회용 비닐봉투의 사용을 전면 중단한다고 5일 밝혔다.

회사 측은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6일부터 전국 15개 점포에서 진행하는 ‘H-그린 캠페인’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르면 오는 11월 시행이 예상되는 ‘자원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의 하위법령 개정안에 앞서 시행하는 것으로, 종전에는 식품관에서 비닐봉투를 장당 50원에 팔아 왔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제도 도입에 따라 일회용 비닐봉투의 사용을 연 800만장 줄일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일회용 비닐봉투를 쓰지 않는 대신 친환경 소재 장바구니를 제작해 고객들에게 판매하거나 증정한다. 기본형(中·大), 패션형(中·大) 총 4종류로 제작됐으며, 식품관 내 계산대나 생활잡화코너에서 판매한다. 식품관에서 과일·채소 등을 고객이 직접 담을 수 있도록 비치한 얇은 속비닐의 사용량도 30% 감축한다. 종이 쇼핑백도 유상 판매하고, 사용 후 매장에 가지고 오면 돈을 돌려주는 보증금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카드 회원에게 커피 등 테이크아웃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카페H’에서는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중단할 계획이다.

이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상무)은 “최근 일회용품 사용 자제에 대한 고객들의 인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관련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며 “온라인몰 배송 상품의 포장재 개선 등 친환경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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