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세종시 자치분권문화국장은 6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주민자치위원, 이·통장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기본교육을 중심으로 시민주권대학을 시범운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대학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범교육은 총 12시간 이내로 진행되며 교육과정은 주민자치의 법과 제도, 시민주권 특별자치시의 이해, 마을의제 발굴과 공동체 문제해결, 주민자치 운영 사례 등으로 꾸며진다.
9월중 수강생을 모집하고 12월까지 매월 50~60여명씩 총 200여명의 ‘마을 활동가’를 배출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본격 운영하는 시민주권대학은 주민자치과정과 마을공동체 심화과정 등 2개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세종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 과정을 수료한 사람은 마을의 일을 기획하고 결정·진행하는 읍면동 주민자치회 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김현기 국장은 “시민주권대학 교육과정을 이수한 마을활동가들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는 자치역량을 갖추도록 내실있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