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기에는 사망보장, 은퇴 후에는 생활비를 제공하는 삼성생명 통합 ‘생활자금 받는 유니버셜종신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생활자금 종신보험’의 특징은 생활자금 자동인출 기능이다. 은퇴 시점을 지정하면 그때부터 20년 동안 생활자금을 정기적으로 자동 지급받는다. 생활자금을 받는 기간은 15·20·25·3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생활자금은 은퇴 시점부터 매년 주보험 가입금액의 90%까지 일정 비율로 감액해 발생하는 해지환급금으로 지급된다. 예컨대 주보험 가입금액이 1억원이고 은퇴 시점의 적립금액이 6,000만원, 예정적립금이 8,000만원인 고객이 생활자금을 받는 기간을 20년으로 정하면 은퇴 첫해 사망보험금은 1억원의 4.5%인 450만원이 줄어든 9,550만원이 된다. 은퇴 첫해에 생활자금을 받는다면 6,000만원의 4.5%인 27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보험계약을 10년 이상 장기 유지하면 펀드운용 수수료의 15%를 매월 적립금에 가산해준다. 은퇴 시점은 55세부터 80세까지 선택 가능하다.
아울러 가입 후 결혼·출산 등으로 가족이 늘거나 본인의 보장을 더 추가할 경우 본인은 최대 28개, 배우자 27개, 자녀는 5개의 특약을 추가할 수 있다. 이때 자녀는 최대 3명까지 추가가입 가능하다. 생활자금을 받는 종신의 가입 나이는 만 15세부터 최대 74세까지며 가입 시 선택하는 은퇴 나이는 55세부터 90세까지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은 종신보험 고유의 사망보장이라는 기본 기능은 물론이고 가족의 노후생활비·질병의료비 등으로도 활용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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