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회삿돈으로 자택경비' 혐의 조양호 한진 회장 11시간 경찰조사

'국민께 할말있나' 질문에 "아직 아니다"

회삿돈을 자신의 집에 근무하던 경비원들에게 지급하는 등 배임 혐의를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조사를 받기 위해 12일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지수대)에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회삿돈을 부당하게 끌어다가 자신의 집에 근무하던 경비원들에게 지급한 혐의로 11시간가량 경찰 조사를 받았다. 올해만 세 번째 사법기관 출석이다.

12일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조 회장은 13일 오전 1시께 조사를 받고 나왔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조 회장은 ‘여러 차례 조사를 받았는데 국민에게 할 말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아직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조 회장은 평창동 자택경비를 맡은 용역업체 유니에스에 지급할 비용을 정석기업이 대신 지급하게 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니에스가 근로계약서 상으로는 정석기업과 계약했으나 경비인력을 조 회장 자택에 불법파견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5월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경찰은 유니에스와 관련 계좌를 압수수색 했고, 정석기업 대표 원 모 씨를 입건하고 원씨와 회사 직원 등 총 32명을 불러 조사했다. 지난 4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 있는 정석기업 본사 사무실도 압수수색 했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