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한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 동행하는 공식 수행원이 16일 오후 발표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후에 공식 수행원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 때 남측 공식 수행원은 임 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명균 통일·송영무 국방·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6명이었다.
이중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정상회담 테이블에는 임 실장과 서 원장이 배석했다. 당시 북측에서는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과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배석했다.
특별수행원 등의 자격으로 동행할 정치인과 경제인 명단 역시 이르면 이날 발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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