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2월13일까지 송상현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이야기 놀이터’라는 주제로 도시놀이터 프로젝트를 펼친다. 도시놀이터는 30여개의 LED 풍선이 열매처럼 매달린 나무 모양의 구조물을 중심으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갖춘 70㎡ 규모의 문화공간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 사회공헌기금과 전문가 재능기부로 기획, 디자인됐다. LED 풍선은 낮에는 그늘을 제공하고 밤에는 카멜레온처럼 색상을 바꿔 독특한 야간경관을 연출한다. 나무에서는 동물과 곤충 등 자연의 소리가 흘러나오고 목재 블록조립, 사방 치기, 달팽이 놀이 등의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다양한 버스킹 공연과 문화행사 등도 지속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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