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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창원 학교 식중독 유발 케이크 회수..살모넬라균 검출

최근 식중독 의심환자 수십명이 발생한 경남 일부 학교에 살모넬라균이 포함된 케이크가 납품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연합뉴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농업회사법인 파밍하우스(전라남도 담양군 소재)가 판매한 ‘티라미수’와 ‘화이트붓세’ 제품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올해 12월 7일인 ‘티라미수’와 올해 11월 30일인 ‘화이트붓세’다.

식약처는 앞서 창원과학고등학교와 창원 마산제일고등학교에서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받고 역학조사를 벌이다가 이들 제품에서 살모넬라균을 검출했다.



두 학교에는 지난 5일과 6일 파밍하우스가 판매한 해당 제품들이 공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두 학교 학생들은 대부분 지난 10일부터 설사, 복통, 발열 등 증세를 보였다.

한편 이달 초 경남의 다른 13개 학교에서는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이 원인으로 지목된 식중독 의심환자가 총 658명 발생한 바 있다. 풀무원푸드머스(유통전문판매업체)가 공급한 더블유원에프엔비(식품제조가공업체)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에서도 식중독 원인균인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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