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 신임 원장으로 이계문(사진) 전 기획재정부 대변인이 임명 제청됐다고 4일 금융위원회가 밝혔다. 서민금융진흥원장은 법률상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할 수 있다.
이 내정자는 지난 1960년에 태어나 행정고시 34회로 1990년 공직에 입문하고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 및 정책조정국을 거쳐 기재부 예산실 국방예산과장, 기재부 기획재정담당관 및 대변인 등 경제부처의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재정·정책조정 등 경제·금융 정책 전반에 대한 경험으로 향후 서민금융진흥원 및 신용회복위원회가 종합적 서민금융 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는 데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서민금융진흥원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손구민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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