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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상용화 서비스 이르면 12월 개시

내년 3월 스마트폰 등 전면적용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서비스기 이르면 오는 12월부터 점진적으로 개시돼 내년 3월부터는 스마트폰 등으로 전면 적용된다. 초기에는 주로 수도권 중심으로 서비스가 이뤄지며 이후 관련 설비 확충 속도에 맞춰 점진적으로 지방도 수혜를 입게 된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5G서비스의 기반 시설이 될 기지국 장비 인증은 10월, 단말 인증은 12월까지 마무리 될 전망이다. 아울러 5G용 주파수 사용도 12월 1일부터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12월 즈음에는 5G 상용화 서비스가 제한적으로나마 개시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아직은 5G용 스마트폰이 개발되기 전이어서 휴대전화로 5G서비스를 체감하려면 관련 신상품이 나올 내년 3월 즈음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 이전까지는 동글이나 네트워크 중계장치와 같은 이동성 모바일 단말로만 체감할 수 있다. 전성배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2일 기자단과 만나 “사업자가 이동성이 있는 라우터 단말로 상용화를 할 경우 라우터 형태로 (개시하는) 세계 최초의 5G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부는 장기적으로 5G 수익모델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까지 863억원을 들여 스마트시티·재난안전·자율주행차·실감 미디어·스마트공장 등 5대 분야에서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민원기 차관은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해서는 신기술,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에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며 “세계에서 가장 앞선 5G 서비스를 통해 경제·사회적 발전을 도모하고 고용도 창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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