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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희 기자의 두유바이크] 초보~상급 커리큘럼 세분화..잘못된 라이딩 상식도 교정

■ 기본기부터 다지는 대림모터스쿨

7단계 교육 프로그램 매달 열려

시선처리·니그립 등 전문 지도

이영선(오른쪽) 대림모터스쿨 교관이 기자의 주행 자세를 교정해주고 있다.




서울 잠실 스피드트랙에 위치한 대림모터스쿨은 국내 모터사이클 제조사인 대림오토바이가 운영하는 라이딩스쿨이다. 이전 기사에서 소개한 대로 국내에 몇몇 라이딩스쿨이 운영되고 있지만 대림모터스쿨은 세분화한 커리큘럼이라는 강점을 갖추고 있다. 완전 초보도, 주행에 문제가 없지만 조금 더 실력을 높이고 싶은 라이더도 매달 열리는 7단계 안팎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앞으로 중급·상급 교육 프로그램도 수강할 계획인 기자는 최근 ‘테크닉 기본’ 교육에 참가했다. 체계적인 모터사이클 교육에 대한 수요가 적지 않기 때문에 간신히 수강 신청에 성공할 수 있었다. 3시간이 소요되는 테크닉 기본 수업의 주된 내용은 슬라럼. 지그재그로 코스를 통과하며 섬세한 주행 기술을 배운다. 교육은 대림오토바이의 ‘로드윈’을 타고 받게 된다. 보호대와 헬멧·신발 등도 준비돼 있지만 본인 것을 준비하기를 추천한다.

교육 초반 “자세가 뻣뻣하다”는 지적을 받은 기자의 주행 자세.


바이크에 막 입문했던 4년 전에도 대림모터스쿨을 거쳤다. 하지만 4년간 늘어난 실력을 되새겨보며 잠시 뿌듯한 기분이 든 것도 잠시, 오랫동안 대림모터스쿨을 지켜온 이영선 교관의 지적이 쏟아진다. “허리·어깨·시선 전부 뻣뻣해요.” 사실 그동안 어떤 운동을 배워도 뻣뻣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터라 놀랍지는 않았다. 교육 시간 내에 곧바로 고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몸치라면 최대한 지적받은 내용을 머릿속에 새겨뒀다가 평소에 더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올바른 자세와 스로틀 비트는 법, 시선 처리와 니그립(무릎으로 엔진탱크를 단단히 조이고 타는 것)에 대해서도 새롭게 배운 내용이 적지 않았다. 특히 대림모터스쿨은 여타 라이딩스쿨에 비해 시선 처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편이다. 이와 관련해 작은 논란도 있지만 기본기부터 제대로 다져야 하는 라이더들이라면 익혀야 하는 습관이다.



니그립은 흔한 ‘인터넷 상식’과는 달리 “항상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급감속 등 몸이 바이크 밖으로 밀려나는 상황에서만 니그립에 신경 쓰면 된다는 것이다. 대림모터스쿨과 BMW모토라드 라이딩스쿨, 파주 스페셜라이드 등 지금까지 가본 교육기관에서 공통으로 가르치는 내용이다. 인터넷으로 검색한 내용만으로는 실력을 키우는 데 한계가 많고 심지어 잘못된 내용도 적지 않다. 바이크 역시 반드시 전문가로부터 배워야 하는 이유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최근 기자가 서울 잠실에 위치한 대림모터스쿨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해 코너링 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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