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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과 무역협상 타협 훨씬 가까워져... G20때 시진핑과 만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 전쟁을 끝내기 위한 타협이 머지않아 이뤄질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중국과 협상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과 아주 좋은 거래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우리는 할 수 있다면 타협에 이르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두에게 매우 공정한 거래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기간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연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만찬을 하고 무역 문제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시 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고 무역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시 주석과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면서 “여러 주제를 놓고 이야기했지만 무역문제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시 주석도 G20 회의를 계기로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깊이 있는 의견 교환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뉴욕=손철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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