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북한 황해도 개머리지역의 해안포 1개 포문이 계속 열려있는 것은 기능장애 때문으로 판단하고 있다.
5일 노재천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육군 대령)은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개머리지역 해안포 1개가 계속 열려있느냐’는 질문에 “현재 그렇게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9·19 군사합의서’에 따라 11월 1일부터 서해 완충수역 일대의 모든 해안포의 포문을 폐쇄해야 하나, 북한 개머리지역의 해안포 1개 포문은 계속 열려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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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지난 1일 북측에 통지문을 보내 포문 폐쇄를 요구했고, 북측은 상부에 보고해 필요한 조처를 하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북측이 상부에 보고해 조치하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미뤄볼 때 철재로 제작된 포문에 기능적인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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