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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 1차 책임은 부총리…경기 침체는 아니다”

5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연합뉴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나타난 각종 경제 지표 악화의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한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동시 발현)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5일 오후 국회기획재정위원회에 참석한 김 경제부총리는 엄영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에 돌입한 것 아니냐고 묻자 “경기침체는 2분기 연속 마이너스가 컨센서스인데 현재를 경기침체라고 보는 것은 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달 물가상승률은 2%를 넘었지만 연내 물가 상승률도 1.6~1.7%로 보고 있다”며 “경기 침체와 물가상승이 동시에 오는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보기에는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최근 경제 지표가 악화하면서 불거진 교체론에 대해서는 “지금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일차적인 책임은 경제부총리가 지는 게 당연하다”면서 “그런 각오로 일해 왔고, 그동안 소신껏 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최선을 다해왔지만 여러 가지 미흡한 게 있었다면 제 능력 부족 탓이라 생각한다”며 “예단해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지만, 예산심의를 포함해 모든 일을 제가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게 공직자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세종=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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