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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지구 통합개발계획 승인…국제업무단지 조성사업 등 탄력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명지지구의 통합개발계획안이 정부로부터 승인됐다. 명지지구 조감도./사진제공=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정부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명지지구의 통합개발계획안을 승인했다. 앞으로 대규모 공원과 연구개발 및 국제업무단지 조성사업이 탄력받을 전망이다.

9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시행하는 명지지구 통합개발계획안이 지난 5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명지지구 통합개발계획안에는 친환경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인공호수 등을 포함해 20만㎡ 규모의 랜드마크 중앙공원을 조성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2단계 북측 일반업무지구에는 지식산업센터와 벤처기업을 위한 업무시설용지를 배치했고 중앙공원 주변에는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국제업무단지와 연구개발 시설을 배치한다. 명지지구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는 상습 정체구역인 국도2호선 청량사어귀삼거리에 길이 500m 왕복 6차선 지하차도를 건설할 계획이다.

청년 행복주택 500가구와 신혼부부 주거지원을 위한 신혼 희망타운 1,230가구도 중앙공원 주변에 건립해 원거리 출·퇴근에 따른 불편을 겪고 있는 청년층 산업종사자와 신혼부부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1단계 내 외국인 전용 단독주택용지 110호는 2단계 공동주택으로 전환하고 해당 부지에는 LH에서 제로에너지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다. 명지지구 1단계에는 부산지법 서부지원, 부산지검 서부지청 등이 들어섰으며, 공동주택 11개동에는 1만 세대가 입주해 주민 3만1,000여명이 거주한다. 현재 데상트R&D연구소, 외국교육기관인 랭커스터대학교, 국회도서관 자료보존관을 비롯해 문화복합시설 등의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개발예정인 명지지구 2단계의 보상비 증액 예상분과 명지지구 2단계진입도로인 지하차도 건설비를 반영한 1,2단계 총사업비는 3조 3,511억원으로 LH에서 대부분의 사업비를 부담하며, 내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2단계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향후 2023년까지 총 640만㎡, 3만 세대에 8만4,000명이 거주하는 여의도 면적의 2.2배 규모의 서부산권 중심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진양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통합개발계획의 확정으로 국제비지니스 거점 지역인 명지지구가 서부산개발의 핵심지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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