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확률형 아이템’ 등 게임 관련 논란을 협의할 자율정책기구가 출범했다.
게임업계 주요 관계자와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한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GSOK)는 16일 ‘지스타 2018’이 열리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출범식을 열고 자율규제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게임정책자율기구는 첫 활동으로 자율규제평가위원회를 열어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와 관련한 감시(모니터링)를 진행하고 각 게임사의 준수 여부를 확인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청소년 이용자 보호 등 게임 관련 정책을 다룰 별도의 분과위원회를 추가하기로 했다.
이사회 의장을 맡은 황성기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게임업계에 대한 사용자의 신뢰를 회복하면서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독립성과 공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게임자율정책기구 이사에는 서태건 가천대 교수, 이장주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장, 이병찬 법무법인 온새미로 변호사,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 김정욱 넥슨코리아 부사장, 서장원 넷마블 부사장, 정진수 엔씨소프트 부사장 등이 선출됐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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