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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트립, MHQ와 위챗페이 제공 위해 MOU 체결





방한 여행객을 위한 온라인 여행정보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이 중국을 대표하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 ‘위챗페이’와 ‘알리페이’를 통해 중국시장 개척에 나선다.

크리에이트립은 지난 20일 자사 예약 서비스를 중국 여행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위챗페이, 알리페이 서비스를 공식 대행하는 MHQ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해외 관광객 및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국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온-오프라인 결제 사업에 대해 공동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크리에이트립은 중화권 국가의 자유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현지인 수준의 한국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사전에 마음에 드는 상점과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게 도와주는 국내 여행업계 대표 스타트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위챗페이 등 간편 결제로 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보다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한국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번 MOU로 크리에이트립 예약 서비스 결제 시스템으로 추가된 위챗페이와 알리페이는 중국을 대표하는 간편결제 방식이다. 월간 이용자만 해도 위챗페이가 8억명, 알리페이는 4억명에 이르고, 각각 시장 점유율 38%와 50%를 기록하며 중국 전자상거래 결제 시스템을 장악하고 있다. 두 결제 방식 모두 스마트폰으로 QR코드와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손쉽게 결제할 수 있어, 해당 결제 방식을 지원하는 매장이라면 어디서든 손쉽게 결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크리에이트립은 현지인 수준의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 위챗페이 및 알리페이로 결제 가능한 예약 서비스 등을 통해 중국 시장 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중국을 대표하는 간편결제 시스템인 위챗페이와 알리페이로, 중국인 방한 여행객에 현지처럼 편안한 여행환경을 조성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현지인 수준의 여행정보와 상점 이용 예약 서비스, 결제 시스템이 일원화됨에 따라 크리에이트립 및 제휴업체들을 이용하는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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