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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출소 2년 압두고 포항교도소 이감 이유? “심한 불안 증세 보여”

/사진=연합뉴스




초등학생을 성폭행해 복역 중인 조두순이 포항교도소로 이감됐다.

22일 법무부에 따르면 경북북부제1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조두순은 지난 7월 심리치료를 위해 포항교도소로 이감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성폭력 방지를 위한 심리치료 심화과정을 위해 교도소를 옮겼다”고 밝혔다.

앞서 채널A의 보도에 따르면 통상 재소자의 이감은 해당 교도소가 법무부에 신청하지만 조두순은 갑자기 내려온 상부 지시로 이송이 결정됐다.



한 교정 관계자는 “출소일이 가까워진 조두순이 심한 불안 증세를 보였고 정신치료 중점시설인 진주교도소로 갔다는 소문이 무성했다”고 말했다.

포항교도소는 2013년부터 성폭력범 재범방지교육을 위한 교정심리치료센터를 두고 있다.

조두순은 2008년 12월 경기도 안산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음주 강경으로 징역 12년 형을 확정받고 2020년 12월 출소를 앞두고 있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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