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슈퍼 SUV ‘우루스’ 국내시장에 공개

전 세계서 가장 빠른 ‘아벤타도르 SVJ’도 선봬

람보르기니가 2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공개한 슈퍼 SUV ‘우루스’./사진제공=람보르기니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세계 최초의 슈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우르스’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인 ‘아벤타도르 SVJ’를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람보르기니는 2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람보르기니 데이 서울 2018’ 행사를 열고 두 차종을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에 앞서 선보였다.

세계 최초의 슈퍼 SUV로 개발된 우루스는 4.0ℓ 8기통 트윈터보 알루미늄 엔진을 차량 앞쪽에 배치했다. 람보르기니 차량에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고출력 650마력의 강력한 힘에 최대토크는 850Nm에 달한다. 제로백(시속 0→ 100㎞)은 3.6초, 최고속도는 시속 305㎞다. 8단 자동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해 일상 주행부터 장거리 여행, 트릭 및 오프로드 주행까지 가능하다.

페데리코 포스치니 람보르기니 영업·서비스 최고책임자는 “이미 많은 한국 고객들로부터 사전계약이 이뤄졌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우루스는 람보르기니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람보르기니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양산되는 차 가운데 가장 빠른 랩타임(6분 44.97초)을 기록한 ‘아벤타도르 SVJ’도 공개했다.
/구경우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