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그룹의 제약회사인 CMG제약(058820)이 주름개선 화장품 ‘그레노스 마이크로패치(사진)’를 중국에 수출한다.
CMG제약은 지난 26일 중국 다탕물연망(남창)유한공사에 3년간 그레노스 마이크로패치 제품을 공급하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레노스 마이크로패치’는 패치 표면의 마이크로니들이 피부 속 진피층까지 유효성분을 전달해 피부 탄력을 높여주는 화장품으로, 교차결합 히알루론산(CLHA) 특허 기술을 적용해 밴드처럼 눈가나 입가 등 피부에 부착하면 7일간 주름 개선 효과가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첫해 물량은 147억여원 규모다. 지난해 CMG제약 전체 매출의 약 35%에 해당한다.
CMG제약과 다탕물연망(남창)유한공사는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CFDA)으로부터 위생허가를 취득해 등록이 완료되는 대로 다탕물연망(남창)유한공사가 위치한 중국 강소성 남창시 일대를 시작으로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탕물연망(남창)유한공사는 앞으로 중국 전역으로 그레노스 마이크로패치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며, 남은 2년의 물량은 시장 상황에 따라 조정할 계획이다.
다탕물연망(남창)유한공사는 중국 내 의료·교육·IT 분야에 주력하는 업체로 의료분야 사업을 확장해나가는 과정에서 CMG제약의 그레노스 마이크로패치의 효능과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이주형 CMG제약 대표는 “중국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그레노스 마이크로패치에 대한 사전 시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품의 효능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다탕물연망(남창)유한공사와의 협력을 확대해 중국 시장에서 그레노스 마이크로패치의 인지도를 높이고 제품 판매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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