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미약품 '에페글레나타이드', 글로벌 임상 3상 5개 모두 착수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한미약품 바이오신약

경쟁약물 비교 포함 단독·병용요법 등 연구

모든 임상 오는 2021년 상반기 종료 예정





한미약품(128940)은 사노피에 라이선싱 한 바이오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글로벌 임상 3상 과제 2개를 추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사노피가 당초 계획했던 이 약물의 글로벌 임상 3상 과제 5개가 모두 착수에 들어갔다.

사노피는 지금까지 위약과의 비교 임상, 심혈관 위험 검증을 위한 임상, 경쟁 약물(트루리시티)과의 비교 임상 등 글로벌 3상 3개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사노피가 추가 진행한다고 공개한 2개 임상 중 하나는 광범위 경구용 당뇨약인 메트포르민을 단독으로 복용하거나 경구용 당뇨약인 설포닐우레아와 함께 복용하고 있지만 혈당이 충분하게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 환자 640명을 대상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 용량별 투여와 위약을 비교 평가하는 연구다. 약물을 주 1회씩 30주간 투여하면서 약물 안전성과 혈당조절 및 체중조절 효과 등을 비교하는 방식이다.



또 다른 추가 임상은 기저인슐린을 단독 투여하고 있거나 경구용 당뇨약도 함께 복용하고 있지만 충분한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제2형 당뇨 환자 400명을 대상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 용량별 투여와 위약을 비교 평가하는 연구다. 에페글레나타이드와 위약을 주 1회씩 56주간 투여하면서 약물 안전성, 혈당조절 및 체중조절 효과 등을 비교하게 된다.

이들 추가 임상 2건을 포함한 총 5건의 에페글레나타이드 글로벌 임상 3상에 참여하게 될 환자는 6,400여명이며, 사노피는 이 모든 임상 과제를 오는 2021년 상반기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는 “에페글레나타이드의 빠른 상용화와 신약 가치 제고를 위한 동시다발적 글로벌 임상 3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