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벤처협회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대한민국 여성벤처 CEO 혁신아카데미_더 퀸즈(THE QUEENS)’를 경기도 용인 한화리조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4회차를 맞은 퀸즈 행사는 사람혁신을 위한 지식창출과 네트워킹을 지원하고 함께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올해에는 선후배 여성벤처기업인 100명이 참여했다.
행사의 문은 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회 수석부회장이 열었다. ‘기업가정신과 성공’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박 수석부회장은 “기업의 성장에는 굴곡이 있기 마련이며 성공과 안정을 느낄 때가 가장 위험한 순간이라며 늘 새로움에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연주 인디아나 대학교 교수가 여성벤처기업의 창업 및 경영 특성, 애로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어려운 환경에도 창업에 도전하는 여성벤처기업인에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올해도 새해 트렌드를 엿보는 시간을 가졌다. ‘트렌드코리아 2019’의 공동저자인 최지혜 서울대학교 교수가 최근 일고 있는 변화를 통해 예측한 2019년 10대 트렌드 키워드인 ‘PIGGY DREAM’에 대해 설명했으며, 그 중 밀레니얼 세대와 그들로부터 확산되는 시장수요를 눈여겨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최두옥 베타랩 대표의 ‘업무효율성 높이는 스마트워크’와 임수진 헤이뷰티 대표의 ‘서비스 성공 노하우’ 강연도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하상욱 시인은 ‘공감과 자존감’을 주제로 시인으로서 세상과 소통해온 경험을 곁들인 강연을 통해 여성벤처기업인의 자존감을 높이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 수석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CEO는 늘 외로운 자리라 애로사항 하나를 나누는 것도 큰 힘이 된다”며 여성벤처기업인이 더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퀸즈는 물론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지속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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