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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과학자포상 통합시상식] "科技人 사명감에 감사…신나게 일할 풍토 만들어줘야"

본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등 5개분야 17명 수상

신용현 의원, 학계 '사기 진작' 강조

본지 이종환 부회장 "科技人은 애국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4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주최한 ‘2018년 우수과학자포상 통합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주관기관의 수장과 심사위원장단과 함께 활짝 웃으며 과학기술 혁신 의지를 다지고 있다. 정희선(앞줄 왼쪽부터) 충남대 교수, 최진호 이화여대 석좌교수, 이종환 서울경제신문 대표이사 부회장, 이명철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 임대식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이우일 서울대 교수, 한화진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소장, 김명옥 경상대 교수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호재기자




“사명감으로 일하고 있는 과학기술인에게 감사드리고 정부는 이분들이 신나게 일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이 14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18년 우수과학자포상 통합시상식’에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출신인 그는 “과학기술인이 묵묵히 일해 국가 경제 발전에 많이 기여하고 있다”며 과학기술인의 사기 진작에 정부가 역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신성철 KAIST 총장의 거취를 둘러싼 과학기술계 안팎의 논란을 우회적으로 꼬집은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명철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도 이날 “과학기술인이야말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역군”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민 삶의 질을 결정하게 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과학기술인의 사기”라고 역설했다.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은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것은 과학기술 분야의 새로운 발견과 성과”라며 “최전선에서 애쓰는 과학기술인을 격려하는 것이 무엇보다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유 장관을 대리해 나온 임대식 과기정통부 과기혁신본부장은 “과학기술계의 원로는 물론 많은 연구자의 의견을 받들어 국가 연구개발(R&D) 체계의 효율적 개편과 초연결 네트워크 구축, 창의·융합 인재 양성으로 새로운 먹거리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혁신성장 선도 의지를 다짐했다. 그는 이어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응해 과학기술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국민이 편안한 일상을 향유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인도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종환 서울경제신문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금 경제학적으로는 경제위기냐 아니냐 여러 얘기가 나올 수 있지만 전통 주력산업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드론 등 미래산업에서 세계적인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준비가 안 돼 있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에 대한 기술적 우위를 다시 점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인을 애국자로 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통합시상식에서는 ‘한국과학상’에 이탁희 서울대 교수와 이영숙 포항공대 교수, ‘한국공학상’에 최원용 포항공대 교수와 심태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이 선정되는 등 ‘젊은 과학자상’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상’ ‘이달의 과학기술인상’까지 총 5개 분야 17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유 장관은 “과학기술인에 대한 지속적 지원이 창의적 성과의 원동력이 된다”며 “미래 일자리 창출과 국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연구자들에게 아낌없는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는 메시지를 임 본부장 대독을 통해 전했다. /고광본 선임기자 kbg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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