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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CES 2019']AI 5G 자율주행...미래 핵심기술 총출동

삼성·LG 대규모 부스 마련

스마트홈·로봇 등 AI 전면배치

현대기아차·포드·다임러 등

자율주행 신기술 공개 잇따라

내년부터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가 이뤄지면서 사람과 사물을 인터넷으로 연결하겠다는 IT·가전업체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T·가전박람회(CES 2018) 행사장 전경. /사진제공=CES공식홈페이지




세계 최대 IT·가전박람회 ‘CES 2019’가 내달 8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내년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앞두고 열리는 CES 2019에선 그동안 IT·가전업체들이 제안해온 ‘초연결사회’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4세대(LTE) 이동통신보다 20배 이상 속도가 빠른 인터넷과 인공지능(AI)·스마트홈·자동차 등이 만나는 ‘5G 빅뱅’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CES 2019를 주관하는 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는 내년 행사의 화두가 △5세대(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콘텐츠 △자동차 △블록체인 △스마트홈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이라고 밝혔다. 이 중 5G는 사람과 사물 간의 연결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기술로, CES 참가 상당수 업체가 5G와 자사 제품 간의 결합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CTA 측은 기조연설자 역시 5G 관련 인물들로 채웠다. 한스 베스트베리 버라이즌 최고경영자(CEO)와 존 도너번 AT&T CEO 등 5G 서비스를 앞둔 미국 대형 통신사 수장들이 연사로 나선다. 세계 최고의 반도체 설계 기술을 갖춘 AMD의 리사 수 CEO도 5G와 AI가 가져올 변화를 알릴 계획이다. 박일평 LG전자(066570)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을 주제로 삼았다. 지니 로메티 IBM CEO는 AI와 블록체인 등에 대한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 역시 CES 메인 전시장인 센트럴홀에 대규모 부스를 마련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와 마찬가지로 ‘삼성 시티’를 강조할 방침이다. 진화한 AI 비서 ‘뉴빅스비’와 애플리케이션 ‘스마트싱스’로 연동되는 스마트홈을 소개한다. 특히 삼성 제품들이 소비자의 동시다발적 명령어를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하고 실행하는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90인치대 8K QLED TV를 비롯해 △가정용 마이크로 LED TV △패밀리허브 4.0 냉장고 △미국시장 겨냥 세탁기 신제품 등을 공개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는 8K TV와 AI 확산의 원년”이라며 “8K TV 출시를 전 세계로 확대하고 AI 부문에서는 소프트웨어가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능동형 AI ‘LG 씽큐’를 전면에 내세운다. 제품이 사용자를 이해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먼저 제안하는 수준으로 진화했다는 설명이다. 다양해진 로봇 제품들도 선보인다. 가정과 공용공간에서 두루 사용할 수 있는 로봇 제품으로 ‘LG 씽큐’를 확산하고 고객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8K 화질과 초대형 트렌드에 맞춰 ‘8K OLED TV’를 선보이는 한편 ‘LG 시그니처’로 프리미엄 가전 시장 지위를 굳건히 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수제맥주 제조기 홈브루와 가구형 가전 LG 오브제, 스마트 빌트인 오븐 등 LG의 이색 가전과 AI의 결합도 주목 받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LG유플러스에서는 하현회 부회장이 CES 2019 행사장을 방문한다. LG유플러스의 향후 10년간 성장 동력이 되는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 를 구상하기 위해서다.

완성차 업체들의 자율주행 신기술 공개도 잇따른다. 기아차가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 시스템을 공개할 예정이며 △현대차의 자율주행 기술, 수소차 개발 현황 △현대모비스의 가상공간 터치 기술 △아우디와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기술 등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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