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베트남 공안에 DNA 증거분석 장비를 전달했다.
경찰청은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공안에 DNA 증거분석 장비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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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원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경찰은 2017년 베트남 공안에 지문·족흔적 검색시스템에 이어 올해 9월에는 증거분석실 리모델링을 지원했다. 경찰은 DNA 증거분석 장비를 인도함에 따라 베트남 공안에 한국형 과학수사 시스템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은 우리 교민 12만3,000여명이 거주하고 있고 최근 여행객도 증가하고 있어 각종 사건사고에 대비한 양국 간 치안협력이 매우 중요한 국가 중 하나다. 경찰은 장비 전달과 함께 베트남 공안에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문가들을 보내 DNA 증거분석기법을 전수하는 등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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