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 1일자로 진행된 2급 승진 4명, 3급 승진 9명까지 포함하면 111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승진 인사라고 설명했다.
도는 이번 인사가 대규모 승인인사를 통해 인사적체를 해소하고 도정운영에 활력을 주기 위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인사의 특징으로 여성 승진자와 비고시 출신 간부공무원의 약진, 북부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소속 직원 배려 등을 꼽았다.
우선 이번 승진 인사에서 여성공무원은 3급 1명, 4급 3명, 5급 17명 등 모두 21명으로 전체 111명 가운데 19%를 차지했다. 이는 현 여성간부비율인 15%를 넘는 것이다
4급 이상 승진대상자를 보면 4급 이상 승진자 38명 가운데 31명(81%)이 비고시 출신으로 선정됐다. 특히 4급 승진자 25명은 전원이 비고시 출신으로 채워졌다.
이밖에 5급 승진대상자 73명 중 37%인 27명이 북부청, 직속기관·사업소 소속 직원으로 상대적 승진인사에 대한 박탈감을 느끼는 직원들에 대한 배려를 했다.
도는 오는 2월말로 예정된 6급 이하 인사에서 120여명을 추가로 승진시키면서 상반기 정기인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