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진 연구원은 “흥행이 보장된 텐트폴 작품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과 ‘남자친구’가 전체 분량 중 절반 가량 방영되면서, 해외 판권 역시 지난 4분기에 절반만 반영됐다”며 “앞서 중국 시장에 진출했던 제이콘텐트리의 18~19년 중국 매출 추정치가 150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 남은 판권 매출이 본격화되면 스튜디오드래곤이 매출은 300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중국 제작사와 2개의 현지 콘텐츠 제작에도 나설 계획”이라며 “두 작품이 모두 유통될 경우 한한령 해제와 무관하게 올릴 수 있는 매출은 16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기존 사업구조만으로도 올해 807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되는데, 중국 등에서 신규로 창출되는 이익이 더해지면 영업이익 1,200억원까지도 가능하다”고 짚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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