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리그 통산 400골에 1골 차로 다가섰다.
메시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헤타페의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스페인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헤타페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20분 선제골을 터뜨려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5연승 행진으로 시즌 12승4무2패(승점 40)를 기록해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35)를 제치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메시는 전반 20분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다리를 맞고 나오자 달려들며 왼발로 마무리해 헤타페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지난 2005년 이후 바르셀로나에서 14년간 뛰며 기록한 개인 통산 399호 골이었다. 메시는 또 시즌 16호 골로 리그 득점 부문 선두를 달렸다.
원톱으로 나선 루이스 수아레스는 추가 골을 책임졌다. 수아레스는 전반 39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강한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43분 헤타페의 하이메 마타에게 골을 내줬지만 승리에는 지장이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홈 경기에서 0대2로 패배, 리그 4경기 연속 무패(3승1무) 행진이 중단되며 4위에서 5위(9승3무6패(승점 30))로 밀렸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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