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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C 수도권정비委 최종 통과] 경제유발효과 265兆 … 국제교류지구도 탄력





현대차그룹이 야심 차게 추진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 사업이 수도권정비심의를 최종 통과하면서 부지 매입 4년 만에 착공을 앞두게 됐다. 이르면 올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3년에는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GBC와 연계돼 미뤄지고 있던 서울시의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도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에 따르면 GBC가 국토교통부의 수도권정비심의를 최종 통과하면서 서울시의 건축허가와 굴토심의만 거치면 착공에 들어간다. 3조7,000억원을 투자해 105층 규모로 짓는 GBC는 막대한 경제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실제로 서울시와 현대차 등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1월부터 반년 동안 진행된 도시행정학회 용역 결과 GBC의 경제효과는 27년간 264조8,000억원, 고용창출 효과 121만5,000명으로 조사됐다. 정부가 지난해 12월17일 올해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GBC 심의를 서두르겠다고 밝힌 배경도 이 같은 경제 기여 효과 때문이다.



아울러 현대차그룹 역시 이번 사업 진척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잡게 된다. 그룹 내 주요 계열사가 입주를 마치면 그룹 전체 차원의 연구개발(R&D) 역량도 대폭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GBC가 계열사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그룹의 중장기 전략까지 짤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GBC 사업이 급진전 되면서 서울시가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코엑스·잠실운동장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예정이다. 국제교류복합지구는 비즈니스와 마이스(MICE)·문화·쇼핑 등이 복합된 공간에 교통시설을 확충해 서울의 교통 허브와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관련 기본계획 수립을 마쳤지만 GBC 허가 이후 현대차그룹으로부터 공공기여금을 받아야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수 있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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