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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홀 디스플레이' 탑재 스마트폰 출시…중저가폰 경쟁 치열

LG·샤오미·화웨이 등도 보급형 스마트폰 출시 잇따라

갤럭시A8s/삼성전자 중국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연초부터 LG전자를 비롯해 중국업체들까지 제조사들이 스마트폰을 쏟아내며 물량 공세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첫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이달 국내 출시된다.

1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말 중국에서 첫선을 보인 갤럭시A8s를 이달 중 ‘갤럭시A9 프로’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상단 한쪽 카메라를 위한 작은 구멍만 남기고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운 형태가 특징이다. 이는 작년 애플이 아이폰X에서 처음 선보인 ‘노치 디스플레이’보다 전면 디스플레이 면적이 넓어져 화면 몰입감이 커지는 장점이 있다.

갤럭시 A9프로는 6.4인치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 710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2,400만·1,000만·500만 화소 후면 트리플 카메라와 전면 2,400만 화소 싱글 카메라를 장착했다. 6GB 램에 128GB 저장 용량, 3천400㎃h 배터리 용량을 갖췄다. 가격은 50만원대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가 LG Q9 출시에 맞춰 체험단 모집을 시작한다고 지난 11일 전했다. 모집 기간은 오는 17일까지이며 LG전자 공식 페이스북에 접속해 간단한 설문 조사와 SNS 계정 등을 입력하면 된다. LG전자는 추첨을 통해 체험단 60명을 선정, 오는 21일 발표할 예정이다./LG전자 제공=연합뉴스




앞서 LG전자도 지난 11일 보급형 Q시리즈의 네 번째 모델인 Q9을 출시했다. 작년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G7 씽큐의 파생 제품으로 19.5대 9 화면비의 6.1인치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 821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 구글 렌즈, 붐박스 스피커 등 G7 씽큐의 프리미엄 기능을 담았다. 출고가는 49만9,400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프리미엄폰이 나오기 전에 공백을 메우고 중저가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연초부터 중저가폰이 속속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2월 개최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언팩(공개) 행사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9’를 앞두고 해외 중저가폰 출시도 활발한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8일 인도에서 새 중저가폰 라인업인 갤럭시M 시리즈를 출시한다. 갤럭시M10·M20·M30은 전면 카메라 부분이 ‘V’ 모양으로 패인 ‘인피니티 V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M20에는 듀얼 카메라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용량도 5천㎃h로 커진다.

최근 샤오미는 국내에서는 ‘홍미’로 알려진 ‘레드미’를 별도의 브랜드로 독립시키고 레드미 노트7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6.3인치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 660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4,8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가격은 1,000위안(약 16만원) 정도다. 화웨이도 최근 10만∼20만원대의 6인치대 스마트폰인 화웨이 Y7 프로와 아너 플레이 8A 등을 내놨다. 중국 브랜드 비보도 이달 24일 코드명 ‘워터 드롭(물방울)’으로 알려진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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