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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캐년 추락’ 사고 동영상 아찔, 가지 말라는 곳을 왜? “가이드 말 듣지 않고 셀카” 주장

‘그랜드캐년 추락’ 사고 동영상 아찔, 가지 말라는 곳을 왜? “가이드 말 듣지 않고 셀카” 주장




그랜드캐년 추락 동영상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과거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는 ‘2018년 12월 30일 그랜드캐년 한인 사고 영상’이라는 제목과 함께 한 개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 따르면 난관이 없는 그랜드캐년 절벽에서 한 청년이 갑자기 추락하며 이를 본 주변 관광객들은 비명을 지른다.

대학교 3학년인 박씨는 지난달 30일 미국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년의 암반 위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해당 사고로 늑골 골절상과 뇌출혈 등을 일으킨 박씨는 인근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지만, 아직 깨어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국 병원에서 박 씨의 수술비가 10억 원에 달하며 한국으로 이송하는 데만도 2억 원이 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박 씨의 가족들은 박 씨를 국내로 돌아올 수 있게 도와달라는 청원글을 올렸다.

그러나 일각에선 박 씨의 사정은 이해는 하지만 청와대 청원이 아닌 개인 모금으로 금액을 충당하는 게 적합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관광회사 측은 박 씨가 가이드의 말을 따르지 않고 위험한 곳에서 셀카를 찍다가 사고가 발생했다는 입장을 내세웠으며 가족 측은 박 씨의 성격상 가이드의 말을 따르지 않았을 리 없다고 대응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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