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피는 17.25포인트(0.81%) 오른 2,145.03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2,140선을 넘긴 것은 지난해 10월 22일(종가 2,161.71) 이후 처음이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포인트(0.00%) 오른 2,127.88에 출발해 장 초반 2,141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일 미국 증시의 상승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일 뉴욕증시에서는 양호한 기업 실적과 미국·중국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70%), 나스닥 지수(0.08%) 등 주요 주가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의 매수도 증시를 끌어올렸다. 외국인투자자는 이날 4,96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754억원, 기관투자자는 3,18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3.6%), 은행(1.73%) 등이 올랐다. 비철금속(-1.59%), IT서비스(-1.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5.54%), 셀트리온(068270)(4%), 신한지주(055550)(3.33%), 삼성전자(005930)(2.5%) 등이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NAVER(035420)(-2.26%), LG화학(051910)(-0.41%), 현대모비스(012330)(-0.2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8.78포인트(1.26%) 오른 704.4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포인트(0.19%) 오른 696.97에 출발해 50여일 만에 700선을 넘어섰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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