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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중국 수처리기업 설명회에 현대엔지니어링 등 관심

자산 16조 규모...수처리기업 공동투자 제안

법무법인 율촌 개최

법무법인 율촌은 24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 타워에 위치한 본사에서 국내 업계를 상대로 중국 수처리 전문기업인 베이징엔터프라이즈워터 그룹(Beijing Enterprises Water Group·BEWG)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베이징엔터프라이즈워터그룹은 베이징 정부 국가 자산을 관리하는 베이징 지주홀딩스 (BE Holdings) 산하 기업으로 재활용수와 물의 생태환경 보호 분야에 전문성이 있다. 수처리 관련 투자, 설계, 건설, 운영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의 수처리 관련 대표 기업이다.

현재 도시용수, 공업용수, 해수 및 위생 고체 폐기물, 수처리 관련 기술과 금융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17년 말 기준으로 총자산은 1,115억 홍콩달러(16조원)를 넘으며 중국 전역 및 해외에 822개의 수자원 프로젝트 (하수 처리장, 상수도, 수처리 시설 및 담수화 시설 포함)를 가동하고 있다.



설명회에서 베이징엔터프라이즈워터그룹은 한국 기업과 협력을 위해 펀드 공동 투자와 운영, 수처리 관련 주요 하이테크 기업 투자를 위한 사모펀드와 협력 등을 제안했다.

이번 설명회에는현대엔지니어링, 두산중공업,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한국수출입은행, 도화엔지니어링 등 중국 수자원 및 환경 보호 산업 분야에 관심 있는 주요 기업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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