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주보험에서 장기요양상태와 치매를 보장하는 ‘삼성생명 종합간병보험 행복한 동행’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주보험에서 장기요양상태 1~2등급 또는 중증치매를 보장하며, 특약을 통해 장기요양상태 3~4등급과 경증 및 중증 치매까지 보장 받을 수 있는 등 보장 범위를 넓혔다. 이와 함께 일정기간 해지환급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적은 대신에 보험료가 낮은 ‘무해지환급형’이라 유해지환급형 대비 월보험료가 약 15% 저렴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보장 범위를 넓혀 주보험에서 중증 장기요양상태 또는 중증치매를 최초 1회에 한해 보장한다. 가령 치매는 아니나 뇌졸중, 관절염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장기요양상태 역시 보장받는다. 특히 중증치매 또는 장기요양상태 1~2등급 진단을 받으면 보험금을 일시금과 연금 형태로 받아 고객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연금 형태는 1개월 및 1년 단위로 받게 되는데 월 지급 보험금은 매월 발생하는 요양비에 쓸 수 있으며 연 지급 연금은 간병장비 등을 구입·교체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종합간병보험은 ‘간병케어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경증 이상의 치매로 진단 받으면 치매환자 실종방지를 위한 위치추적신호기를 받고, 간병에 지친 가족들을 위한 ‘보호자 심리상담 서비스’도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중증의 경우 일시금 외에 연금 형태로도 보험금을 받게 해 실질적인 간병비 부담을 줄였다”고 말했다.
/손구민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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