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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TV]코센, 바이오제닉스코리아 지분 인수로 식품·바이오업 진출

코센(009730)이 “열처리유산균 전문 기업 ‘바이오제닉스코리아’의 지분 30.6%를 285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지난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코센은 지난 23일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유펙스메드’ 지분100%를 인수한 데 이어 식품·바이오 전문 기업인 바이오제닉스코리아 지분을 인수하는 것을 통해 헬스케어·식품·바이오 신약 등 분야에 본격 진출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바이오제닉스코리아는 국내외 연구진들의 연구개발로 만들어진 nF1 등을 보유하고 있다. ‘nF1’은 특허 받은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한국산 김치에서 발견한 기능성 유산균을 초미세화 특수 가공해, 소장에서 흡수가 용이하도록 만든 특수 기능성 원료다. 인체 면역력을 활성화해 항염·항암·항바이러스·안티에이징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한국식품연구원·NCEED(국가지정 소화기질환 의료제품 유효성평가 서비스센터)·고려대학교·연세대학교·일본 동경대학교 등을 통해 검증돼 국제 학술지에 발표된 바 있다.

바이오제닉스코리아 측은 “기존의 생균 프로바이오틱스에 비해 열에 강하고 다양한 제품에 응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신개념 기능성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며 “국내 유수 식품 대기업들에 특수 기능성 원료로써 nF1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유산균 스틱 제품과 요구르트 등 다양한 음료·과자류에 nF1을 첨가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뜨거운 조리 과정을 거치는 각종 육수 제품과 반찬류, 높은 압력으로 제조되는 필름 제품에 이르기까지 거의 대부분의 식품 제형에 nF1의 첨가가 가능하다”며 “농협·편의점 외 국내외 유수 식품기업들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거나 공급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오제닉스코리아는 nF1을 본격적으로 산업화한 지난 2017년 특허청장상을 수상했고, 작년에는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에서 최고등급인 정보통신과학기술부장관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적극적인 중국 진출을 위해 중국 상해 교통대 국가대학 과기원과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고, 이를 통해 nF1 균주의 중국 내 인체 적용시험과 기능성 인증 취득을 진행했다. 바이오제닉스코리아는 이를 기반으로 관련 제품의 중국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노현철 바이오제닉스코리아 전략기획 이사는 “인수가 마무리 돼 그간 추진한 해외 진출에 더욱 매진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미국·일본·중국 진출을 위해 수년간 노력한 결과물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며 대형 제약 유통사·유제품 기업 등 4곳의 대형 중국 기업과 수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형철 코센 이사 역시 “바이오제닉스코리아의 추가적인 지분 확보를 통해 보다 확실한 지배구조를 확립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외 진출 성과를 공유하고 nF1 기반의 다양한 신약개발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것은 물론, ‘유펙스메드’와 시너지를 내기 위한 일들도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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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기자 SEN금융증권부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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