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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장관 “2년내 미사일 2종 개발해야…INF 파기 대응”

지난해 12월 26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공개한 신형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아반가르드’의 시험 발사 장면/돔바롭스키=로이터연합뉴스




미국과 러시아의 중거리핵전력조약(INF) 파기를 앞두고 러시아는 앞으로 2년 내 새 미사일을 개발해야 한다고 러시아 국방장관이 강조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5일(모스크바 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방부 회의에서 이러한 대응계획을 공개했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쇼이구 장관은 “2019∼2020년에 우리는 해상 발사 장거리 순항미사일 ‘칼리브르’의 지상 발사 형태 미사일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시에 우리는 지상 발사형 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도 개발해야 한다”고 쇼이구 장관은 덧붙였다.

쇼이구 장관이 향후 2년 안에 개발하겠다고 밝힌 미사일 2종은 그동안 INF에 따라 금지된 형태다.



앞서 이달 1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INF에 따른 의무 이행을 중단하고 6개월 후 탈퇴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이튿날 ‘대칭적 조처’로서 INF 참여를 중단한다고 결정했다.

쇼이구 장관은 신규 미사일 개발계획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러시아는 해상·공중 발사 미사일을 운용해온만큼 새 미사일 생산에 필요한 시간과 자금이 현저히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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