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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팩 합병 영향…인산가 부채비율 44.1%로 ↓

인산가 2018년 실적 공시

매출액은 전년비 2.6% ↓

영업이익은 1.76% 올라

죽염 식용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인산가(062580)가 코스닥 상장 후 처음으로 연 실적을 발표했다. 인산가 측은 매출액이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다소 증가하고 부채비율도 대폭 줄여 ‘재무건전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인산가는 2018년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53억9,956만원과 39억6,291만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76% 증가했다. 인산가 관계자는 “매출이 다소 감소했음에도 영업이익이 증가한 건 원가율을 개선해 매출이익을 향상하고 비교적 수익률이 높은 제품과 유통채널에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인산가는 부채비율을 대폭 줄여 재무구조를 보완한 데에 의의를 뒀다. 인산가의 부채비율은 2017년 말 115.6%였지만 1년 후 44.1%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부채가 155억3,600만원에서 107억987만원으로 줄어든 반면 자본은 108억원 증가하며 242억3,936만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부채비율이 개선된 건 스팩 합병상장으로 인해 자본액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인산가는 지난해 9월 아이비케이에스제8호스팩과 합병하며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고금리 대출을 대량 상환해 부채가 줄어든 것도 영향을 끼쳤다. 인산가 관계자는 “높은 금리 부채 위주로 상환이 이뤄져 평균 차입액과 이자율이 대폭 줄었다”며 “향후 재대출은 항노화단지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며, 토지담보기 때문에 조달비용도 낮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산가는 올해 연결기준 1억6,268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스팩 합병상장으로 인한 비용이 반영된 것이기 때문에 재무건전성에 악영향을 주진 않을 거라고 인산가 측은 강조했다. 인산가 관계자는 “스팩 합병상장에서 생긴 지출이 회계상 비용으로 처리되긴 했지만, 이것이 영업이나 현금흐름에는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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