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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자동화 통해 상품기술서 검수시간 70% 줄여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시스템 업계 최초 적용

‘롯데아이몰’ 월 45만 개 상품 허위·과대광고 문구 식별





롯데홈쇼핑은 업계 최초로 판매상품 기술서 검수 업무에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RPA는 사람이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솔루션으로,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7월부터 글로벌 컨설팅기업 딜로이트 안진그룹과 RPA 도입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에 따라 인터넷쇼핑몰 롯데아이몰에 등록되는 월평균 45만여 개의 상품 기술서에 포함된 허위·과대 광고성 문구, 부적정 단어를 자동으로 식별하고, 필수 증빙문서 누락 여부까지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문자인식솔루션(ICR)을 활용해 부적합한 문구 추출의 정확도를 더욱 높였다. 그 결과 도입 전과 비교해 상품 기술서 검수 업무에 소요되던 시간이 약 70% 단축됐다.

이번 RPA 시스템 도입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사업 전반에 혁신을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DT)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1월 DT본부를 신설하고, 고객 서비스뿐만 아니라 내부 업무 프로세스에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주문·배송 등에 관한 고객 상담 시스템에 RPA를 적용해 상담 시간을 20초 가량 단축했으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방송 상품을 자동 편성하는 ‘스마트 AI 편성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하기도 했다.



엄일섭 롯데홈쇼핑 CS혁신부문장은 “반복적이고 대량으로 이뤄지던 상품 기술서 검수 업무에 RPA를 적용해 업무 효율이 개선됐을 뿐만 아니라 보다 정확한 상품 정보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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