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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급 무역협상 앞두고 몸 낮춘 中...“美, 2035년에도 유일 초강대국 지위 유지”

무역 협상 순조롭게 하려는 의도 분석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AFP연합뉴스




중국이 “2035년에도 미국이 유일한 초강대국”이라며 미국을 치켜세웠다. 이번주 미국과의 고위급 무역 협상을 앞두고 자세를 낮추는 모습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3일 중국 국무원 싱크탱크인 발전연구센터(DRC)가 전날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중국이 계속 성장하겠지만, 앞으로 20년간 중국은 미국을 앞서기 힘들 것”이라며 “미국의 탄탄한 소비와 연 2%로 예측되는 장기 잠재성장률이 이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또 “달러도 글로벌 통화체계에서 핵심적인 지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최근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이 2020년께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이 될 것이라고 예측한 것과 대비된다. 중국이 미국과의 고위급 무역 협상을 앞두고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미국의 눈치를 살피고 있다고 SCMP는 해석했다.

제프리 게리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이끄는 미국 차관급 협상단은 지난 11일부터 중국 측과 사흘째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14일과 15일 베이징에서 류허 중국 부총리 등과 고위급 협상을 할 예정이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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