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유니타스의 종합 인터넷 서점 브랜드 커넥츠북(구 리브로)이 조건 없는 무료 배송 서비스를 시행한다.
커넥츠북은 유통업계가 속도를 내세운 다양한 배송 서비스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합리적이고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를 원하는 독자들을 위해 인터넷 서점 업계 최초로 전면 무료 배송을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커넥츠북에서는 단 한 권의 책만 구매해도 무료로 배송 받을 수 있다.
현재 인터넷 서점 업계는 일정 금액 혹은 정해진 수량 이상을 구매하거나 특정 장르의 도서를 구입한 경우에만 제한적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커넥츠북은 독자들이 언제든 부담 없이 모바일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책을 구매하고, 이를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도입 배경을 밝혔다. 그 동안 커넥츠북은 광고나 굿즈에 집중되어 있는 도서 시장에서 베스트셀러에 가려진 좋은 책을 발굴하는 전문 큐레이션 서비스로 주목을 받아온 바 있다.
김병희 에스티유니타스 부대표는 “책을 좋아하는 독자들이 정말 원하는 서비스가 무엇일지 고민한 끝에 아무 조건 없는 무료 배송이라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이번 전면 무료배송 서비스를 시작으로, 앞으로 독자들이 좋은 책을 알아보고,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커넥츠북은 세상의 모든 지식을 책을 통해 연결 및 공유하는 도서 플랫폼으로, 각 분야별 전문가가 직접 책을 추천하는 ‘특별한 서점’, ‘비밀신간’ 등 책의 본질에 집중하며 다른 인터넷서점과는 차별화된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