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4,932억원, 영업이익은 703억원으로 각각 15.5%, 246.1%상승했다. 기저효과가 크고 춘절 효과가 일부 반영됐다.
박 연구원은 “국내외 신제품 판매호조는 긍정적이었으나 연말에 중국 법인의 판매장려금과 격려금 52억원이 반영됐고, 지난해 12월에 반영된 춘절효과가 예상보다 적었다”고 봤다.
올해 매출액 전망치는 2조442억원, 영업이익은 3,074억원으로 각각 6.1%, 8.9%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사드 배치 여파로 발생했던 중국 법인의 기저효과가 제거되면서 올해보다 실적 모멤텀이 약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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