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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스틸하우스 건축대전'] '차가운 鐵'로 만든 '따뜻한 집'…도시 주거환경 변화 이끈다

본지·한국철강협회 주최 시상식 일산 킨텍스에서 열려

대상 '옥암 포스힐' 최우수상 '삼마당집''용산 협소주택'

김광현 교수 "스틸하우스 다영하고 안정된 주거 환경 구현"

목포 영산호와 옥삼수변생태공원을 끼고 자리잡은 ‘옥암 포스힐’이 올해 처음 개최된 스틸하우스 건축대전의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자리건축사사무소와 사람인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하고 포스홈종합건설이 시공한 옥암 포스힐은 빌라형 다세대, 다가구주택 등 도시형 저층 주택 집합에 스틸하우스가 적절한 해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종환(왼쪽) 서울경제신문 대표이사 부회장이 2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18 스틸하우스 건축대전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에게 작품설명을 듣고 있다./고양=권욱기자




서울경제신문과 한국철강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스틸하우스 건축대전 시상식이 2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아름답고 안전한 스틸하우스’를 주제로 한 이번 건축대전에서는 전남 목포 남악신도시에 위치한 ‘옥암 포스힐’(자리건축사사무소 등)이 대상을 차지했다. 세종시에 자리 잡은 ‘삼마당집’(명작건축사사무소)과 용산에 지어진 ‘외지붕이 매력적인 협소주택’(제이아키텍쳐)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스틸하우스는 말 그대로 철로 지은 집이다. 지진과 화재에 강한 철은 최근 안전한 건축 소재로 주목 받고 있다. 철강협회와 서울경제가 지난해 처음으로 스틸하우스 건축대전을 개최키로 하고 전국에서 2015~2018년 지어진 스틸하우스를 대상으로 응모를 받은 이유다. 수상작들은 안전은 물론 “차가운 이미지의 철로 이렇게 아름다운 집을 지을 수 있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이끌어 낸 작품들이다.

김광현 서울대 건축학과 명예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받고 고광호 포스코 PCP(포스코 인증 전문가), 박호영 정일아키포럼 대표, 손정근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 사무국장, 윤홍로 전원주택라이프 편집국장이 심사를 맡았다. 김광현 명예교수는 “스틸하우스라고 하면 자칫 차갑고 변형의 가능성이 적다고 오해하기 쉬우나, 이 작품은 스틸하우스라는 개념 안에서 다양하고 안정된 주거 환경을 구현했다”며 “스틸하우스가 도시형 주거에도 적합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동시에 미래에 전개될 스틸하우스의 가능성도 잘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최우수상(서울경제신문 사장상)을 받은 삼마당집은 세종시에 지어진 단독주택이다. 설계를 맡은 명작건축사사무소는 이 주택을 한옥의 전통 마당을 주제로 기획했다. “한옥과 철이라는 이질적인 형태와 소재를 극적으로 대비시켜 조형적 균형을 갖췄으며 소규모 주택 구조재로서의 철의 활용성을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의 월드프리미엄 제품으로 고내식성 소재인 ‘포스맥’ 강판을 사용해 6.5도 이상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심사위원인 박호영 대표는 “각각의 공간이 서정적 이미지의 요소를 잘 배합하고 있으며 철골구조의 단순미가 건축계획에 잘 활용됐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최우수상 작품인 ‘외지붕이 매력적인 협소주택’은 “스틸하우스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끌어낸 작품”(윤홍로 국장)이다. 이 주택은 대지면적이 약 18평, 건축면적이 약 9평밖에 되지 않는 말 그대로 ‘협소 주택’이다. 그럼에도 철이 갖고 있는 안정성과 실용성을 최대한 살려 안전과 실사용 공간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건폐율 51%, 용적률 149.6%로 각각 법정 제한인 60%와 150%를 최대한 활용했다.

윤 국장은 심사평에서 “도시 협소주택의 관건은 건폐율과 용적률을 최대한 활용해 건축주가 요구하는 공간들을 유효적절하게 배치하는 것”이라며 “이 주택은 스틸하우스 구조를 채택해 기존 철근콘크리트구조보다 실사용 면적이 3.5평 늘어났다”고 했다. 또 “4층 주택이라는 점에서 스틸하우스의 다층화 가능성도 엿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 우수상은 경주에 지어진 ‘연악(演樂)’, 여주 송현리주택, 제주 ‘눈뫼가름 협동조합 주택’, 경남 고성 ‘대대손손’, 안성 ‘심플 모던하우스’가 받았다. 포항 스틸하우스 어린이집은 특별상을 받았다. 전원형 스틸하우스인 연악은 “지진 하면 언뜻 떠오르는 지역 중 하나가 경주지만, 스틸하우스 구조로 내진성은 물론 집 안에 연주실을 둘 정도로 차음성도 뛰어나다는 점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현리주택은 “복잡한 형태를 갖춘 주택임에도 철골구조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가를, 눈뫼가름 협동조합 주택은 “제주도의 탁월한 풍경을 앞에 둔 주택이 스틸하우스로 구현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대손손 또한 “스틸이 주변 풍경에 잘 대응되면서 다양한 조경 효과를 냈다”는 장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보개면 심플 모던하우스도 “높은 층고와 스틸이 어우러져 주택을 웅장하고 튼튼한 느낌으로 표현”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박한신 기자 hs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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