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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큰 날씨…전국 미세먼지는 '보통'~'나쁨'

경기 남부·강원 영서·세종·충북·영남 지방에서 '나쁨' 예상돼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본 서울 시내가 뿌옇다. 26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강원 영서·세종·충북·전북·부산·대구·울산·경북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연합뉴스




2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여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강원 영서·세종·충북·전북·부산·대구·울산·경북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다만 경기 북부·강원 영동·대전·광주·전남·경남은 오전에 ‘나쁨’ 수준이 나타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일부 중부 내륙과 영남 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0.7도, 인천 0.6도, 수원 -2.7도, 춘천 -3.6도, 강릉 3.0도, 청주 0.3도, 대전 -1.5도, 전주 -0.3도, 광주 0.7도, 제주 5.8도, 대구 2.6도, 부산 7.4도, 울산 5.8도, 창원 4.4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평년보다 2∼5도가량 높은 8∼16도로 예상됐다. 이날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경상 동해안에는 구름이 많겠고 곳에 따라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오전 9시까지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나타나고 오후까지 연무나 박무로 남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과 건강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강원 동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동해 앞바다에서 1.0∼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남해 0.5∼2.0m, 동해 0.5∼2.5m로 예상됐다. 이날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고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의 경우 안전 운항에 유의해야 한다.
/박원희 인턴기자 whatam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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