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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9] AI 더한 T전화·차세대메시징..SKT "기본부터 똑 부러지게"

'고객가치혁신 2.0' 시동

건강 연계해 T멤버십 개편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부장이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19’ 전시장 내 SK텔레콤 회의실에서 ‘고객가치혁신 2.0’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5세대(5G)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한 ‘초(超)시대’를 맞아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T전화’, 차세대 메시징서비스(RCS) 등 통신 본연의 서비스를 강화한다.

유영상 SK텔레콤 이동통신(MNO) 사업부장(부사장)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19’ 행사장 내 SK텔레콤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고객가치혁신 2.0’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고객가치혁신은 고질적인 통신사의 요금경쟁 대신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정책 방향이다. 지난해 출시한 10~20대를 위한 컬처브랜드 ‘영(0)’, 괌·사이판에서 국내 요금제 통화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유 부사장은 올해 혁신을 더욱 높여 다양한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T전화와 RCS의 진화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T전화는 데이터를 이용해 음성통화를 하는 서비스다. 데이터로밍 요금제에 가입만 하면 통화에 사용하는 데이터는 차감하지 않아 해외 여행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유 부사장은 “T전화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해 ‘식당 예약해줘’라고 스마트폰에 말하면 AI가 T전화로 예약하는 고급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른바 똑똑한(intelligent) 전화로 변모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RCS도 강화한다. RCS는 카카오톡과 같은 메시지 서비스인데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협력해 고차원 서비스로 진화시킬 예정이다. 유 부사장은 “단순 메시징을 넘어 기프티콘·송금 등 다양한 서비스가 추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와 더불어 군인·어린이·외국인 등 특정 계층을 겨냥한 맞춤형 상품을 출시해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T멤버십을 개편해 건강을 증진하는 행위나 소비를 하면 멤버십 혜택을 늘려주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예컨대 조깅 등 스마트폰이 인지할 수 있는 운동을 하면 통신료 할인 혜택을 주는 방식이다. 유 부사장은 “헬스케어와 관련한 활동에 대한 지원을 하고 교육·금융 등 비교적 소규모의 기업과도 제휴를 강화해 통신 이용자 혜택을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글로벌 증강현실(AR) 제조업체 매직리프와 차세대 AR 기기·콘텐츠 개발 등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SK텔레콤과 매직리프는 앞으로 5G 이동통신 서비스와 모델 공동 개발, AR 생태계 구축, 개발자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계획이다.
/바르셀로나=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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