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손흥민 선수(토트넘)에게 지역의 대표 예술품인 도자기를 전달했다.
이천시는 이날까지 영국 런던 사치갤러리에서 열린 2019 런던 콜렉트 박람회에 출품했던 작품들 중 김판기·양지운 작가의 은백자달항아리를 손흥민 선수에게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런던 콜렉트 출품을 기념해 런던 연고의 토트넘에서 맹활약 중인 손흥민에게 작품을 전달하게 됐다고 이천시는 설명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런던 콜렉트는 영국 공예청이 주관하고 루이뷔통그룹 산하 로에베재단이 후원하며 매년 150만명이 찾는 세계적인 권위의 공예 예술품박람회다. 전 세계에서 엄선된 40여개 기관과 갤러리가 참여했다. 이천시는 지난달 27일부터 닷새간 열린 이번 박람회에 고(故) 지순탁 작가의 백자를 포함해 청자, 분청백자, 옹기 등 도예 작품 40여점을 출품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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