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연구원은 “회담 결과에 실망한 금융시장 영향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며 “2월 28일 한국과 동반 하락한 일본 증시가 3월 1일 반등했고, 한국 신용부도스와프(CDS) 5년물 프리미엄은 29bp(1bp=0.01%)에서 30bp로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벤트 불발로 경협주에 대한 실망 매물이 나올 수 있으나 협상 틀이 무산된 것은 아니다”라며 “최근 3개월간 정상회담 기대로 상승한 부분을 되돌린 후에는 여전히 긍정적인 접근을 해봄 직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번 회담은 ‘빅 딜’인 전면적인 비핵화와 제재 해제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높음을 확인했다”며 “다만 추후 협상으로 ‘스몰 딜’인 부분적인 비핵화와 제재 완화는 이뤄질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고 덧붙였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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