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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뱅커-PB] 오인아 한국씨티은행 서울센터 마스터 CPC RM, 3,000억 굴리는 '투자계 미다스 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금융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전통적인 금융산업에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사람이 하던 상담 업무도 인공지능(AI)을 갖춘 로보어드바이저가 대체하고 있다. 자산가의 돈을 관리하는 프라이빗뱅커(PB)도 이런 변화의 물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오인아 (사진) 한국씨티은행 서울센터 마스터 씨티골드프라이빗클라이언트(CPC) 전담역(RM)은 고객에게 문서 형태의 상담 자료나 제안서 대신 노트북과 태블릿 PC 화면 상에 디지털화된 자산관리시스템을 띄워 직접 시뮬레이션하며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고객의 재무목표를 함께 설정하고, 고객의 투자성향 별 씨티모델포트폴리오를 참고해 투자자산 포트폴리오를 짜준다. 매월 고객에게 모바일뱅킹을 통해 자산관리보고서도 제공한다. 분기마다 고객과 함께 투자 포트폴리오를 직접 점검하며 목표달성 진도율을 체크한다. PB라는 직업에 대한 열정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다.

오 RM은 2004년 6월 씨티은행에 입사한 이후 강남지점 골드센터와 청담 중앙지점 골드센터에서 PB로 근무했다. 2012년 ‘씨티골드프라이빗클라이언트’(CPC) 출범과 함께 CPC 강남센터로 자리를 옮긴 뒤 2015년 11월 씨티은행 첫 번째 WM센터인 반포센터의 오픈 멤버로 합류했다. 씨티은행이 전체 영업점의 80%를 통폐합하는 과정에서도 지난 15년간 PB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오면서 현재는 씨티은행 개인금융 본점에 위치한 서울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씨티은행을 대표하는 PB팀장으로서 후배 직원들의 영업력 향상과 대고객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임 PB들을 양성하는 연수 과정 및 멘토링 등 코칭 프로그램에서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센터 내에서는 매월 1회 고객 대상으로 진행하는 다양한 금융 세미나도 전담해 실시하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0년 제1기 씨티 슈퍼 스타 PB부문 1위에 뽑히기도 했다.



이 밖에도 씨티그룹에서 각 국가별 영업성과가 우수한 대표 PB에게 수여하는 상을 여러 차례 받았다.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투자자산 수탁고 순증 300억원을 달성하며 씨티은행 내에서 최초로 투자자산 1,100억원, 운용자산 2,500억원을 돌파한 PB가 됐다. 지난해 말 운용 자산은 약 3,000억원으로 한국씨티은행 내에서 가장 많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오 RM은 지난해 씨티은행이 새로 도입한 직무인 마스터 CPC RM에 최초로 선임됐다. 마스터 CPC RM은 한국씨티은행에서 근무하는 PB중 단 한 명에게만 주어지는 WM 최상위 직무다.

오 RM은 “몸이 아픈 환자에게 의사가 필요한 것처럼 PB는 개인의 금융자산에 대한 문제점과 고민을 상담하고 진단하는 역할을 한다”면서 “‘고객에게 상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마음을 사는 직업’이라는 초심을 잃지 않았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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